증인 확정 마지노선…여야 간사위원 결단해야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가운데)과 이용주 의원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종합감사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사진=조배숙의원실>
▲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가운데)과 이용주 의원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종합감사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사진=조배숙의원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부평공장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참석하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한국지엠의 행보는 독단적이라며 오는 29일 종합감사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출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허 카젬 사장이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평화당은 지난 10일 국회 산자위 국감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여야 3당 간사 협의과정에서 참고인으로 의결됐고, 카허 카젬 사장은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 카허 카젬 사장을 오는 29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해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다시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늘이 증인 확정 마지노선이기에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위원들이 신속하게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조배숙·이용주 의원은 ▲한국지엠에 7억5000만 달러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점 ▲한국지엠 법인분리가 먹튀 수순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 ▲지난 2월 폐쇄한 군산공장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점 등을 들어 카허 카젬 사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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