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영국 유명 가전브랜드인 '다이슨'의 청소기를 모방한 제품으로 차이슨(차이나+다이슨)이 좋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금액대와 만족스러운 성능까지 갖춰 중국산 가전제품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차이슨. 다이슨과 비슷한 모양과 적당한 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0분의 1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모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차이슨 무선청소기의 올해 3분기 판매량은 작년 1분기 대비 약 16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있다. 10일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다수의 제품이 안전인증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인증 제품의 경우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위험성도 클 수 있으며, 인증을 받지 않음에 따라 뻥튀기 된 가짜스펙으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다”며 당부했다.

이러한 안정성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A/S관리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며, 잦은 고장, 약한 내구도, A/S센터의 부재 등 다양한 종류의 불만이 난무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 속에서 차이슨 이후 새로운 트렌드의 움직임이 포착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성비 좋은 중국산 제품에 국산배터리, 고성능 하드웨어를 적용하는 것에 덧붙여 국내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및 A/S 센터 운영을 통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코이슨(코리아+다이슨)'이라는 트렌드가 생성되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에 안정성까지 가진 '코이슨'제품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이어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저렴한 금액에 고성능인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냐'며 기대감이 조성되고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