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계엄령 문건 작성 지시여부·청와대 개입여부 조사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새벽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새벽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지난 18일 오전 9시30분께 출석한 한 전 장관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이후 한 전 장관은 약 13시간에 걸친 장시간 조사 이후 귀가했다.

오전 10시께 출석한 김 전 실장 역시 약 10시간에 걸친 조사 이후 귀가했다.

김 전 실장은 ‘계엄령 문건 작성 지시’와 관련해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관련이 없음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김 전 실장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에 대해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여부와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합수단은 두 사람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만큼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같은 날 오전 30분 차이를 두고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핵심 피의자 중 한명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확보에 실패,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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