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이구영 한화케미칼 부사장<사진=한화그룹 제공>
▲ 좌측부터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이구영 한화케미칼 부사장<사진=한화그룹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화그룹이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19년 사업계획 조기수립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창출과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강점을 보유한 인물을 사업 전면에 전진 배치해 주요 사업에 대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한화는 사업 유사성이 높은 화약부문과 방산부문을 통합운영한다. 통합 대표이사는 현재 화약부문 대표 옥경석 사장이 내정됐다.

옥경석 사장은 지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돼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되어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혁신과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한화생명 임원추천위원회는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있는 여승주 사장을 현재 대표인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승주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한화그룹의 M&A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다.

한화케미칼은 사업전략실장이던 이구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구영 부사장은 한화케미칼을 거쳐 한화큐셀 중국·독일·미국법인 영업총괄 임원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차기 주총 및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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