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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나이 마흔 여덟에 장가갔다! 인생의 암흑기 낚시로 극복!, 한때 공황장애도..김창렬 "이하늘 형 강해보이지만 여리고 정도 많다"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DJ DOC의 멤버 이하늘(48)이 1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소식을 전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생의 암흑기를 낚시로 극복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하늘은 1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2009년에 만나 10여 년간 만남을 이어오다 10월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지난 6월 26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이하늘이 낚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24년차, 최장수 힙합그룹 DJ DOC. '머피의 법칙', '여름이야기', 'DOC와 춤을', 'Run To You',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숱한 사건 사고들로 인해 대중은 DJ DOC를 '가요계의 악동'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에 대한 DJ DOC의 솔직한 마음은 어떨까?

수많은 논란에도 DJ DOC는 그동안 어떤 해명도 하지 않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람이 좋다'에서 그들이 담담하게 밝힌 속내는 우리가 생각했던 '악동'의 모습이 아니었다.

오해와 악성 댓글에 상처받는 그들도 결국 속앓이를 하는 마음 여린 남자들일 뿐이었다. 바람 잘 날 없던 20대를 지나, 이제는 40대 중후반의 아저씨가 된 DJ DOC.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DJ DOC의 진짜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봤다.

■ 너희가 진짜 창렬스러운 게 뭔지 알아?!

'창렬하다'라는 유행어로 곤욕을 치른 김창열. ‘창렬하다’는 화려한 포장과 달리 내용이 부실하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이는 김창열이 이름을 빌려준 식품 회사 제품의 구성이 엉성하다는 평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본의 아닌 논란으로 이름 자체가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는 김창열. 수십 년간 김창렬로 활동하던 그가 이름까지 변경할 정도로 큰 상처를 받으며 속앓이를 했던 것.

과거 숱한 논란에 휘말리며 악동이라고 불리던 김창열은 어느새 결혼 16년 차에 접어든 가장이다. 15살 아들 김주환 군과 6살 딸 김주하 양에겐 최고의 아빠가 되어주고 싶은 김창열. 2003년 결혼한 이후,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그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는 등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또한 2006년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를 맡은 김창열은 올해로 13년 째 라디오를 진행하는 장수 DJ이기도 하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슈퍼맨을 자처하는 김창열. 그가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어릴 적 중동에서 일을 하시던 아버지로 인해 아버지와 추억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던 김창열. 좋은 아빠가 되겠다 결심한 그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라디오 생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딸 주하 양의 침대를 직접 만들어주는가 하면 사춘기 아들 주환 군과 낚시 여행을 떠나는 등 친구 같은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 인생의 암흑기 낚시로 극복한 이하늘!

연예계 대표 낚시꾼으로 알려진 이하늘. 전문 낚시꾼들도 인정할 만큼 실력이 대단하다고 한다. 그런데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던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20년간 낚시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하늘이 9살이 된 무렵 고인이 된 그의 아버지 또한 생전에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하늘의 아버지는 낚시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픈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낚싯대를 놓을 수 없는 이하늘. 구설수로 인해 힘들 때 몸을 혹사시키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그는 한 때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가 선택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아픈 기억의 낚시뿐이었다.

이날, DJ DOC는 18년만에 다함께 낚시여행을 떠났다. 이하늘은 "아버지가 낚시하다가 돌아가셨다"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럼에도 "낚시는 내 숨구멍"이라며 낚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살다보면 때로는 내가 하지 않은 것도 온전히 다 떠안아야되는 때가 많았다. 친구들한테 매일 낚시마저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이하늘에 대해 "밖에서 볼 땐 하늘이 형이 강해보이지만 여리고 정도 많다. 사람들한테 약한 모습도 안보이려고 한다. 그걸 풀 데가 없으니까 낚시를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이어 "하늘이 형이 한동안 공황장애가 왔었다. 하늘이 형은 자기가 그걸 이겨내는 방법을 계속 찾는 것 같다"고 걱정 섞인 마음을 드러냈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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