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낸시랭(39·본명 박혜령)과 남편 왕진진(38·본명 전준주)이 최근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키니 차림으로 투표를 독려했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10일 오전 4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아내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으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왕씨는 자택에서 둔기로 자택 문을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낸시랭에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과 왕씨는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혼인 직후 성범죄 전력 등 왕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과 사기 혐의 피소 사실 등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낸시랭은 결혼 직후 왕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모든 것을 알면서도 남편을 사랑한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했다.

한편 낸시랭은 제 19대 총선을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비키니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된바 있다.

낸시랭은 지난 2012년 4월 9일 비키니 차림으로 서울 홍대앞과 여의도 국회, 광화문 광장등 서울시내 각 곳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낸시랭은 '앙'이라고 써진 라운드 피켓을 들고 상의에 'LOVE'라는 문구를 써넣은 비키니를 입은 채 활보했다.

낸시랭은 "'앙'은 큐티, 섹시 키티, 낸시를 줄인 말로 낸시랭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뜻한다"라며 "LOVE는 사랑과 평화와 아트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는 평소의 염원이 담겨있다"라 설명했다.

낸시랭은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 모두가 주인이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자신이 주인임을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모두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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