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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8 국감] 김진태, ‘깜짝 증인’ 벵갈 고양이 역풍...‘정치 동물쇼’ 비판 이어져 

동물보호단체 “정치적 의견 개진 위해 부당하게 동원한 것, 명백한 동물학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퓨마 사살’ 과잉 대응논란을 지적하기 위해 깜짝 증인으로 벵갈 고양이를 등장시켰지만 오히려 동물학대로 역풍을 맞고 있다.

김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가져왔다”며 벵갈 고양이를 국감장에 등장시켰다. 당초 김진태 의원실은 사전에 벵갈 고양이 등장 소식을 알리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퓨마가 탈출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 차지했다. 그랬더니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된 게 맞느냐”면서 “지난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보다 퓨마가 탈출했을 때 청와대 NSC 소집이 더 빨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NSC 회의 소집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가 회의의 멤버이기 때문에 알고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김 의원은 다시 퓨마 사살을 거론하며 “퓨마는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온순한 동물로 알려졌다”며 과잉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다시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퓨마가 동물원 내에 있었지만 울타리를 넘어갔다면 인근 주민은 굉장히 위험했다”라며 “동물원 측과 협의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이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를 데려오며 화제의 중심에 오르긴 했지만 ‘퓨마 사살’에 대한 과잉대응 논란 보다는 벵갈 고양이에 대한 동물학대가 논란이 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고양이의 눈빛이 상당히 불안에 떨면서 사방을 주시했다”라며 “동물학대라는 차원에서 질의했는데 우리 안의 고양이를 갖고 온 것은 동물 학대가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성명을 통해 “퓨마를 빠르게 사살한 당국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겠다며, 또 다른 살아있는 동물을 철창에 가둬 전시한 김 의원의 작태는 사건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처사이자 동물 학대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오늘 국감장에 동원한 벵갈 고양이의 상황과 무엇이 다른가? 언론으로 보도된 사진에 의하면 해당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 역력했다”고 지적하며 “언론에 예고까지 해가며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세운 김 의원의 작태는 이슈메이킹 또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하는 ‘정치 동물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동물권단체 케어 역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의견의 내용에 관계없이, 정치적 의견의 개진을 위해 동물을 부당하게 동원하는 것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꾸밈없는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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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홍문종이 쏘아올린 ‘친박신당’, 총선 앞둔 한국당 분열 신호탄 될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친박근혜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한애국당 합류설에 이어 ‘친박신당’ 출범 가능성이 나왔다. 총선 공천을 두고 친박(親朴)의 대거 탈당이 이어져 자유한국당의 분열이 본격화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주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홍 의원 뿐 아니라 김진태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한국당을 대거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홍문종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 시사는 비록 재판에 계류 중인 셀프 구출 작전이라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친박 신당 출범 신호”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분열은 없다”고 잘라 말하며 “저는 (홍 의원의 발언을) 직접 듣지 못했는데 진의가 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중도로의 확장을 표방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하지만 친박 세력이 ‘물갈이 공천’에 불만을 가지고 탈당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김광림① “국회 정상화 여당에서 풀어야,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처리해야”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3선, 경북 안동시,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답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에 대해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여당에서 풀어야 한다”며 “야당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 ‘합의 처리 원칙’ 문구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합의해서 처리한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벌써 고속도로 진입해서 통행료 티켓을 끊은 것”이라며 “통행료 티켓을 끊어서 가고 있지만 스톱을 시켜서 정말 진지하게 어떤 제도가 국민을 위한 것인지 국민 뜻을 잘 반영하는 것인지, 선거법 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같이 테이블 위에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청와대 회담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5G 장비사업자 선정서 배제되는 화웨이…LGU+ 장비사 교체할까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미국의 중국 기업제재 조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이동통신사들이5G 장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중국 업체인 화웨이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화웨이 장비를 사용중인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계속해서사용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5G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핀란드 노키아 사와 스웨덴 에릭손 사를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신규 채택된 장비사가 기존 장비를 철거하고 자사 장비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이번 경우에도 기존의 화웨이 LTE 장비 또한 노키아·에릭슨 장비로 전면 교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교체 비용은 46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덴마크 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TDC도 화웨이 대신 에릭슨을 5G망 구축 협력업체로 지정했으며 영국 BT그룹도 화웨이 배제를 공식화했고, 독일 보다폰은 장비 일부를 화웨이 대신 노키아로 교체했다. 이같은 해외 이통사들의 화웨이 배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관련해 갈등 소지 자체를 원천 차단하고자 하는 데 대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미국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고 한국에게 동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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