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씨가 이재명(54) 경기도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한 음성파일이 SNS에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55)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2분20초 분량이며 유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녹취 파일에는 김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더는 연예인들이 나로 인해서, 이 사건으로 인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라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 파일에는 또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업급했다. 그러자 공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대박"이라며 "성폭력 사건에서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몸란이 일자 공씨는 5일 페이스북에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유출됐다) 어이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했다. 일체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썼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으며, 9월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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