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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지지율 64%, 3주 만에 14%p↑

추석연후 전 대비 3%↑, 민주48% >한국11%-정의9%-바른미래7%-평화1%

한국갤럽은 10월 1주차(2, 4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추석 전인 9월3주차 조사 때 보다 상승하면서 60%대 중반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직무 지지율은 추석 전인 9월 셋째 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7%/26%, 30대 78%/15%, 40대 74%/19%, 50대 53%/36%, 60대+ 55%/3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8%, 정의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0%)보다 부정률(68%)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40%/49%, 38%/41%로 긍/부정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4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44%), '대북/안보 정책'(9%),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남북정상회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26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20%),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인상'(이상 5%), '북핵/안보'(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차 남북정상회담 직전 주에 50%에서 회담 기간 중 61%로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64%로 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전과 마찬가지로 북한 관련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에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 외교행보를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 '경제/민생'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다.

문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올해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직후에도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4월 24~26일 73% → 5월 2~3일 83%). 북한 이슈는 과거에도 대통령 직무 평가에 매우 큰 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5년, 8월 25일 남북합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34%에서 49%로 15%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민주당 48%, 한국당 1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평화당 1%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2주 전인 9월 3주차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과 4일 이틀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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