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50.1% >한국20.1% >정의8.2%-바른미래-4.9%-평화1%, 민주당 큰 폭 반등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스티아이는 9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달에 비해 상승하면서 60%대를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50%선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9월 28~2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8%(매우 잘 함 40.2%, 어느 정도 잘 함 23.7%)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3.3%(별로 잘 못함 13.8%, 매우 잘 못함 19.5%)였다(잘 모르겠다 2.9%).

지난 8월 실시한 정례조사(8.31-9.1)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56.0%에서 7.8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7.2%p 하락했다. 8월 조사에서는 민생 쟁점이 부각되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컸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평양정상회담에 이은 한반도평화 외교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13 지방선거 후 하락세를 형성하면서 6월30일 조사에서 74.1%를 기록했고 7월 조사(7.28)에서는 66.5%를 기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19~20대(61.1%), 30대(71.9%), 40대(70.8%), 50 대(60.2%), 60대 이상(57.8%)였다. 30~40대에서 70%대의 상대적은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50%대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65.2%), 인천/경기(64.4%), 대전/충남북/세종(69.8%), 광주/전남북(83.5%), 대구/경북(58.8%), 부산/울산/경남(51.9%), 강원/제주(48.1%)였다. 호남권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PK와 TK, 강원/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2.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고 정의당 지지층(67.6%)과 민주평화당 지지층(62.0%)에서는 60%대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의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8.9%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79.7%였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이 33.8%, 부정평가는 63.8%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민주당 50.1%, 한국당 20.1%,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9%, 평화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1%, 자유한국당 20.1%,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1.0%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달에 비해 6.8%p가 상승했고 한국당은 2.6%p가 하락했고 정의당은 3.5%p가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1%p, 평화당은 1.1%p 하락했다.

8월 정례조사에서는 고용문제와 소득주도성장정책이 주 쟁점이 되면서 민주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한국당의 상승세가 뚜렷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의 흐름이 형성됐다. 문 대통령의 평양정상회담과 방미외교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