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사진 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27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사진 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고양시와 고양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가칭)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일대에 건립할 예정이다. 연면적 990㎡(300평), 지상 2층, 보육정원 약 130명 규모다.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완공한 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가칭)을 기부 채납 형식으로 넘겨받아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 사업을 그룹의 사회공헌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이 지원하는 어린이집을 통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었던 창릉동 일대 지역에 보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동 및 가족의 복지 증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양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하여, 이재준 고양시장 등 양측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020년까지 1500억 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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