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승인 획득으로 최종 F1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한 협상 시작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FIA가 주관하는 F1 월드 챔피언십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FIA가 주관하는 F1 월드 챔피언십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국제 자동차연맹(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F1, Fomula1) 월드 챔피언십의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받아 협상 과정에 돌입했다. 한국타이어는 F1 타이어 독점 공급 참여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엔진으로 주행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주행속도가 시속 350km을 넘나든다. 이에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한국타이어는 기술 승인 획득으로 FIA의 기술 및 안전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8년 연속으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르망24시(Le Mans 24h), FIA 포뮬러 3 유러피안 챔피언십(F3 European Championships)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참가팀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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