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질적 비핵화 이행조치 재차 강조

김삼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br></div>
 
▲ 김삼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23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미북간 비핵화 협상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UN 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에 담겨있지 않은 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하겠다 한 만큼 북미간 중재자 역할을 다해 북한의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도 북한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를 먼저 요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선 비핵화 이행조치를 요구하고 있어서 문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동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로 이행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은 추후 미북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사전협의의 성격으로도 충분했지만,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그리고 종전선언 여부가 판가름 지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이행조치"라며 "그 결과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려 남북경협도 탄력 받을 수 있고,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관계도 풀려 진정한 평화체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문재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그리고 유엔 총회에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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