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명절, 추석연휴도 반절이 지났다.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는 이 시기엔, 소중한 이들과 떠나는 여행이 어느 때보다도 의미를 지닐 것이다. 특히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북 가볼만한곳 경주는, 그런 마음을 깊게 새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전통과 역사의 여행지라고 해서 경주 볼거리와 놀거리가 전부 예스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경주 데이트코스나 아이들과 함께할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블루원 워터파크는 여름부터 다소 쌀쌀해진 가을까지도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워터파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 당일치기 나들이 명소로 빠지지 않는 첨성대와 안압지는 전통적인 경주 가볼만한 곳이지만 야경명소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밤이 되면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 덕분. 특히나 안압지의 연못에 비치는 빛무리와 누각의 조화가 아름다워 출사지로도 주목받는 경주 여행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 1박2일 코스로 아름다운 가을전경의 불국사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경주 맛집여행. 특색있는 경주 먹거리는 많지 않지만 경주 보문단지 맛집들의 내공을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특히 낙지마실은 보문단지내에 오랜 전통을 손꼽는 터주대감인데, 저렴하고 맛깔난 낙곱새 메뉴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주는 곳이다. 쫄깃한 식감의 낙지, 곱창, 새우의 조합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맵지않은 감칠맛의 양념이 호불호 없이 받아들여진다는 평가이다. 그런 덕분인지 무안 제일회식당, 구리 골목안채, 부산 조방낙지, 목포 송학낙지와 함께 전국 5대 낙지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더욱이 놀이방이나 어린이 메뉴 돈까스 등, 아이들 동반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띄어 맛 뿐 아니라 배려까지 더해 경주맛집 추천에 올릴만한 곳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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