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9.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난 8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8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월 대비 2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3% 늘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3270명, 2922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비중의 72.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8월말 현재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34만5000명, 임대주택은 120만3000채로 증가했다. 

서울에선 강남구가 3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275명, 양천구 218명, 강서구 186명, 노원구 172명 순이었다. 경기도에선 고양시가 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297명, 수원시 276명이었다. 인천은 350명, 부산은 343명, 대구는 228명이었다.

한편 정부는 9·13 부동산대책을 통해 임대등록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다만 새로운 규제 적용 대상은 이미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는 예외이며, 1주택 이상 소유자가 시장과열지역에서 신규로 주택을 취득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경우로 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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