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건설 제공>
▲ <사진=대우건설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 대우건설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가 구성된 이후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두코바이와 테멜린에 각각 1000MW(메가와트)급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총 4500㎿급 원전 3기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임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정부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등지에 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규원전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은 그동안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해 온 해외 인프라와 높은 인지도가 이번 신규 원전 수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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