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6월 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을 직접 고용했다. 이번에 2019년까지 130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총2387명 전원의 직영 고용이 완료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사실상 사내하도급 문제가 종결된다”며 “소송과는 별개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이루어진 만큼 노사 간의 소모전을 방지하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7년 임단협 잠정 합의에서 6000명의 근로자 외에 2021년까지 3500명을 추가해 약 1만 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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