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文 대통령 평양서 돌아온 후 UN총회 참석, 북미 간 대화 중재와 촉진 역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평양정상회담 3일 차인 20일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상황(9·19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 사흘 전에 받았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UN총회에서의 만남을 요청한 사실 역시 전달했다.

윤 수석은 관련국의 반응과 관련해서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은 ‘우리는 실질적이고 효율적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면서 “일본 정부 스가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UN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며 “북미 간 대화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이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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