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부터 연필 등 18개 학용품 묶음 판매
750여 개 직영점 대상…가맹점은 묶음판매 대상서 제외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다음 달부터 연필 등 학용품을 묶음 단위로 판매해야한다.
10일 다이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10월 10일 회의를 열어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문구소매업) 기업에 포함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다음 달 중순부터 연필, 스케치북 등 18개 학용품을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5000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묶음 판매는 다이소는 전체 1200여 개 매장 가운데 750여 개 직영점에만 적용된다, 나머지 490여 개 가맹점은 소상공인으로 간주해 기존대로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2015년 문구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함에 따라 18개 문구류 품목을 묶음 단위로만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이소는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판매 품목으로 포함시키면서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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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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