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 뿐 아니라, 아동기 때부터 꾸준히 교육받으면 창의력이 높아져 깊은 사고를 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사회적 사고가 생기기 이전 시기부터 음악 교육을 진행하여 가능한 한 감수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악학원은 고등입시에 치중되어 있다거나 해당 ‘나이’에 기본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보다는 전체에 맞추게 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는 내 자녀에게 충실한 수업을 진행하는 맞춤형 음악학원 찾기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학원 내부 피아노 사진
▲ 학원 내부 피아노 사진

과거 우리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여러 분야에서 전문화가 되어가고 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특히나 많이 연구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요즘 시대에 맞는 교수법이 필요하다. 연제구음악학원 ‘거제바흐음악학원’은 요즘 시대에 맞는 교수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1:1 레슨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거제바흐음악학원의 김선영 원장은 “음악이란 무엇일까? 자유롭지 못한 틀에 박혀 정해진 박자에 정해진 연습량,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해내는 그 무언가가 아이들의 숨을 조여오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덧붙여 “좀 더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멀리 내다보고, 삶의 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학원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거제바흐음악학원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두기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며 할 수 있는 음악을 가르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개원 직후부터 동네주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레슨을 진행하다 2017년부터 정식으로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와 협약 하에 60세 이상 어르신 무료, 한부모가정 수업료 할인, 다자녀가정 첫 교재 무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원생들에게는 특강비를 별도로 내지 않고 목요일마다 리코더와 단소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선영 원장은 “원생 개개인에게 맞추어 단점은 보완해주고 장점은 살려주며 꿈이 없던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핵심이다"며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하는 것보다는 원생들이 커가면서 ‘아. 우리 음악학원 선생님이 정말 좋은 분이셨구나’ 하며 나를 한 번 더 생각해주는 것이 더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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