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 요원이 360도 넥밴드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 요원이 360도 넥밴드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이 건물 안전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 ‘링크플로우(Linkflow)’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60도 카메라(FITT360 Security)’를 장착하고 근무한다고 19일 밝혔다.

링크플로우는 롯데그룹 엑셀러레이터에서 선발한 기업으로, 목걸이 형태에 장착된 미니 카메라 4개를 통해 촬영자가 보지 못하는 측면이나 뒷면을 다 담을 수 있는 360도 넥밴드(Neckband) 카메라인 ‘핏(FITT)360’을 개발했다.

해당 카메라는 목에 거는 넥밴드 형식으로 신체에 착용이 가능해 팔, 다리 등 몸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360도 촬영녹화, 8시간 연속 촬영,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경찰, 보안업체 등이 사용하고 있는 바디캠은 전방만 찍을 수 있고, 건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의 경우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만 ‘링크플로우’의 카메라는 사각지대 없이 직접 이동하며 360도 전 방향을 촬영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지난해 1월 민간기업 최초로 신설됐다.

팀 대원은 모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특임대 중사 이상 간부 출신으로, 레바논과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파병을 다녀온 베테랑이자 특공무술 유단자다.

손정배 롯데물산 영업지원팀장은 “대테러팀 전원이 360도 카메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랜드 마크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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