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옴므·시스템옴므, 가을‧겨울시즌용 라인 각각 출시
한섬, 두 브랜드 올해 매출 1200억 원 목표

한섬 시스템 옴므 ssc라인. <사진=현대백호점 제공>
▲ 한섬 시스템 옴므 ssc라인. <사진=현대백호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남성복 브랜드인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 상품 라인을 확대한다.

한섬은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에서 ‘더 젠틀(THE GENTLE)’과 ‘SSC’ 라인을 각각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타임옴므는 ‘더 젠틀(THE GENTLE)’ 라인은 셋업 슈트’를 비롯해 캐주얼 상품과 매치해 코디할수 있는 ‘트렌디룩’, 재킷에 셔츠와 니트를 함께 코디해 감각적인 색을 강조하는 ‘레이어드룩’으로 콘셉트를 정했다.  
 
타임옴므는 가을 시즌에는 재킷(6개 모델)·코트(1개 모델)·셔츠(3개 모델)·니트(3개 모델)·팬츠(5개 모델) 등 총 18개 모델을 선보인 뒤 겨울 시즌까지 순차적으로 다운 등 아우터 상품을 더해 총 32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옴므는 10주년을 맞아 국내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인 ‘비너스맨션’과 협업해 ‘SSC(SYSTEM SERVICE CENTER)’ 라인을 선보인다. 

비너스맨션은 개성있는 그래픽과 색감 등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국내외 패션·출판·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표적으로 보그·엘르 등 글로벌 잡지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넥슨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SSC’ 라인은 아우터(2개 모델)·다운(3개 모델)·점퍼(2개 모델)·티셔츠(4개 모델)·니트(3개 모델)·팬츠(3개 모델)·액세서리(8개 모델) 등 총 25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일부 상품은 기존 시스템옴므보다 판매 가격을 10~15%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섬은 올해 두 브랜드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인 1200억 원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며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상품기획과 디자인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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