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오찬 후 김정은 위원장과 첫 평양남북정상회담 진행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단이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폴리뉴스
▲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단이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폴리뉴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11년 만의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8시 48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과 방북단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8시 40분께 문 대통령은 별 다른 인사 없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별 다른 발언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 

오전 8시 48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과 방북단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찬 후 김정은 위원장과 첫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하게 된다.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만나며 경제 관련 수행원은 내각부총리와 대담 시간을 가진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환영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는 정부를 대표한 공식수행원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권에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평화당 의원이 동행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접경지역을 대표,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서울특별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했다.

경제계 인사로는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했다. 특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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