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18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시기별로 남북 경협주 투자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NH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시기별로 남북 경협주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관련주, 철도·도로 관련 남북 경협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남북 경협주는 시총 상위주 중심의 코어주와 이슈에 따라 주가 반응이 큰 기업인 모멘텀 주로 나누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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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남북 경협주는 밸류에이션,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향 메리트,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향 메리트 관련 코어 남북 경협주로는 현대건설, 쌍용양회, HDC, 삼현철강이 꼽혔다. 밸류에이션 관련 종목으로는 유진기업, 아세아시멘트, 제이에스티나가 있다. 이어 LS산전, 에스트래픽, 동아지질, GS건설을 기업이익 증가 예상 기업으로 거론했다.

반면 모멘텀 남북 경협주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는 종전선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범중국 관련 소비주, 철도 연결에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Ÿ종전 선언 당사국에 중국이 포함된다면,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한한령 해제, 방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전면 허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해결 등의 효과 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단기에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며, 실질적 남북 경협 시점은 비핵화 시작 이후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했다.

비핵화 과정이 개시됐을 때 예상되는 소규모 대북 제재 완화로는Ÿ 개성공단 조업, 금강산 관광 재개를 꼽았다.

이에 소규모 대북 제재 완화 시점의 남북 경협 관심주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관련주, 철도·도로 관련주 등을 꼽았다.

개성공단 관련주로는 제이에스티나, 인지컨트롤스, 재영솔루텍, 신원,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등이 꼽혔다.

대북 관광주로는 현대엘리베이터, 아난티 등이 있다.

철도 관련주로는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일신석재, 광명전기 등이 있다. 도로 관련주로는 POSCO, 남광토건,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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