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워커힐 서울 외관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 비스타워커힐 서울 외관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비스타워커힐 서울은 17일 SK텔레콤 인공지능 (AI) 서비스 ‘누구(NUGU)’를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룸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IoT룸 론칭은 국내 호텔 최초로 전 객실로 AI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지난 8월 총 44개의 객실에 AI 서비스 ‘누구’를 적용하며 데이터 및 이용객의 피드백을 분석해왔다. 이후 IoT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정도와 데이터 정보를 강화했다. 

IoT룸에서는 ‘객실과의 대화’를 콘셉트로 음성 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 커튼 개폐, 내부 온도 설정은 물론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서비스에 기반을 둔 바다, 숲, 새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객실에서는 ‘호텔 주요 고객 서비스를 음성 명령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객실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부대시설 및 셔틀버스 탑승장 위치’ 등 자주 묻는 질문 또한 음성 명령을 통해 손쉽게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과 테크놀로지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경험 가치와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데이터로 축적해 AI응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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