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신건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회동을 갖고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과 상가임대차보호법, 규제개혁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을 일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오는 2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것을 토대로 마지막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인터넷전문은행법, 규제프리존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법안이 패키지로 마무리돼 일괄로 처리가 돼야 한다”며 “상임위별로 마무리를 해주는 절차만 남았다”고 답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규제프리존법에 사업과 산업이 같이 포함되는 것이 쟁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