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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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부산시정 출범 이후 첫 고위직 공직자 청렴교육이 실시됐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9월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청 고위직 공무원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기관장과 임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활동을 다짐하는 ‘고위직 청렴서약’을 시작으로,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 강사로 등록된 유재기 부산시 예산담당관의 ‘소통으로 거듭나는 청렴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이어졌다. 강의내용은 청렴 조직을 위한 간부의 자세와 역할,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개정사항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는 9위로 하락함에 따라 이후 청렴도 회복을 위해 시정 각 분야에서 고강도의 노력을 쏟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그동안 엘시티 등 각종 대형 비리사건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며, “추락한 청렴도 회복을 위해서는 고위직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위직일수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관행에 젖기가 쉽다”며 “고위직부터 ‘시민이 시정의 진짜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민선7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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