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제재 적용 중…종전선언으로 평화 오는 것 아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백승주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 '한국전쟁 종전선언, 집착과 우려'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백승주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 '한국전쟁 종전선언, 집착과 우려'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북관계에서 조급함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비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 없이는 종전선언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백승주 의원 주최로 열린 <한국전쟁 종전선언 , 집착과 우려?> 토론회에서 “문 정부가 3차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평양을 간다고 하는데, 기업인들을 대동해서 가는 것도 급해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아직 유엔 제재가 그대로 적용이 되고 있는데, 기업인들을 데리고 가서 사업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서 평화가 오는 것도 아닌데, 핵이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한다고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평화가 올 수 있을지 말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