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안정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속적인 보급...집 걱정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러한 집에 대한 패러다임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정책적 유도를 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보유세 강화, 다주택자에 대한 투기수요 차단 정책과 같은 핵심적 조치가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예전부터 서울의 집값상승을 잡기위한 방안으로 보유세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해 왔다”며 “그런 측면에서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을 기대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물론 1100조가 넘는 시중 유동자금에 대한 대책마련 또한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며 “이번 대책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이 아닌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라면 추가적인 정책수단도 마다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관련하여,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집 걱정 없는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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