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격 완화하고 공가현황 실시간 파악해 공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지역별 LH공사 임대아파트 공가현황(2018년 7월 말 기준)  ⓒ홍철호 의원실 제공
▲ 지역별 LH공사 임대아파트 공가현황(2018년 7월 말 기준) ⓒ홍철호 의원실 제공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LH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임대아파트 가운데 7593호가 ‘빈집’이라고 지적했다.

14일 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LH공사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 5689호 중 1%인 7593호가 공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888호로 공실 아파트가 가장 많았으며(호수 기준) 충남(1001호), 대전(692호), 대구(679호), 전북(637호), 전남(518호), 광주(501호), 충북(435호), 경북(422호), 부산(276호), 세종(149호), 경남(146호)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역시 59호가 빈집이었다.

임대아파트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주택의 공실 아파트가 2318호로 가장 많았으며(호수 기준), 행복주택(2054호), 영구임대주택(2007호), 공공임대주택(1200호), 장기전세주택(14호)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 주거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임차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가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신규택지지구는 SOC를 확충해 주거 및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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