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BC카드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 5만4000그루를 심는 ‘2018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이곳에서 발생되는 황사량 40%가 국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BC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 조림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중국 현지 지역청년단과 협업해 5만4000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조림사업 관련 비용은 ‘페이퍼리스’ 사업으로 조성한 환경기금에서 집행한다. 페이퍼리스는 신용카드 종이 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2012년 환경부와 BC카드가 협약을 맺고 시작했다.

BC카드는 이 같은 조림사업을 통해 황사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한-중 환경협력 및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최석진 전무는 “페이퍼리스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환경보전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