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인사혁신처 인재개발원장, 집값 7억 5천만 원 상승
김현종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아파트는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48% 올라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시세표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시세표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고위공직자 8명의 주택보유 현황 내역을 12일 공개했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 명의로 발송된 이 자료에는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 청와대와 정부부처 고위공직자 8명의 주택 정보와 8.2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적혀 있다.

자료에 따르면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고위공직자는 오동호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다.

오 원장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는 8.2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7억5천만 원의 집값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기재돼 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고위공직자는 김현종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아파트가 48%(6억5천만 원)의 집값 상승 효과를 누린 것으로 돼 있다.

이 밖에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5억8천만 원(42%,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5억 원(28%,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장하성 정책실장이 5억5천만 원(23%, 서울 송파구 잠실동),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억 원(29%, 서울 강남구 대치동),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억6500만 원(36%,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억7천만 원(35%,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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