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장하지 않아...美서 높은 평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의 법적 절차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의 법적 절차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과 관련해 “정치적 절차가 아닌 법적 절차”라고 강조했다.

10일 세종시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이 대표는 “내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서 국가가 국민에게 재정 부담이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며 “이번 비준동의안에는 비용추계까지 함께 제출될 예정이라고 한다. 잘 심의해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72%도 비준동의를 해줘야한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에 평양을 방문하여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이 비준동의안을 가지고 가면 훨씬 더 신뢰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될 수 있을 텐데 일부 야당에서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더 설득하고 대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와 관련해서 어제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열병식이 있었는데,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것을 주목하는 견해들이 있다”며 “미국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했고 각종 언론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끝으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이렇게 조금씩 활로를 열어가면서 발전해가고 있는데 이것이 다시 중단되거나 역진하지 않도록 우리당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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