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홍영표 ‘일하는 국회’ 강조...김관영 “여야 정쟁으로 정기국회 차질 불안”

10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10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10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정례 회동을 통해 정기국회 현안과 함께 4.27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전 11시께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함께 정례 회동을 가졌다. 문 의장은 “국회의 제일 중요한 일이 입법, 예산심의, 국정감사”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보건복지위원회의 149건에 대한 법안의 소위 통과를 예로 들며 “이렇게 하면 (국민들이) 원했던 실력있는 국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일하는 국회를 위해 노력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민생경제를 더 활성화 시키는 법안들에 대해 처리하길 기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비준동의안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서 비준동의안 문제로 여야가 정쟁에 빠져 정기국회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에 힘을 보태는 일환으로 결의안 먼저 채택한 뒤 여러 사정과 비핵화 진전 상황을 보면서 판문점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은 심사숙고 해주시고 한국당도 국익 차원에서 모처럼 찾아온 비핵화에 국회차원에서 힘을 보태자”고 제안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