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 경제는 올바른 정책기조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 경제는 올바른 정책기조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저출산 원인을 "청년들의 가치관 때문"이라고 진단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반발이 거세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중소기업 일·생활·균형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잜는 것이 중요해서 애 낳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 아이를 여러 명 낳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모 세대들은 아이를 키우는 게 쉬워서 아이를 많이 낳았겠는가. (출산이) 중요한 일이라는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집값 올린 게 누구고 젊은이들 사지로 내 몬 원흉이 누군데 지금 당신이 이 소리를 하는 거지?", "뭐지 이 꼰대는? 아이는 내가 행복하려고 낳는거다. 애 낳아서 국가와 민족에 충성하기 위해 낳는거 아니다", "애들 밥한끼 먹이는거 가지고도 그 난리늘 치더니 니들 수법으로 봐선 출산 안하면 종북세력으로 몰듯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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