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기술 해외유출 피해 막기 위한 대책마련 시급”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중 간 기술 패권 전쟁과 관련해 국내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중 간 기술 패권 전쟁과 관련해 국내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전쟁과 관련해 “격변의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정부와 국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5일 문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美-中 기술 패권 전쟁, 한국의 생존 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G2 국가의 예고된 힘겨루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글로벌 경제는 물론, 대미·대중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칠 영향은 지대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열린 토론회가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방향 설정과 대안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토론회는 이언주·이종배·홍의락 의원과 특허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해 미-중 무역전쟁을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지식재산 보호 및 집행 제도 강화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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