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소방차.<사진=연합>
▲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소방차.<사진=연합>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반도체 부문 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다.

4일 오후 14시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자체 소방대가 바로 출동해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3시 40분께 A(24)씨가 숨졌다.

B(26)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소화설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이며 당시 설비를 옮기는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측은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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