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누는 수상레저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핵심 과정”
“킹카누를 통해 수상레저를 친환경 문화로 정착”

장목순 (사)물길로 이사장은 지난 8월 22일 <폴리뉴스> 발행인 김능구 대표와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폴리뉴스
▲ 장목순 (사)물길로 이사장은 지난 8월 22일 <폴리뉴스> 발행인 김능구 대표와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폴리뉴스

장목순 사단법인 물길로 이사장은 “킹카누를 통해 수상레저를 하나의 삶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친환경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사업의 주요 가치이자 목표이다”고 말했다.

<폴리뉴스>와 <폴리피플>의 발행인 김능구 대표는 지난 8월 22일 본사에서 장목순 이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목순 이사장은 강원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캐나다의 University of Toronto에서 Post Doctoral Fellow 과정(1999년)을 마치고 Edward Rogers ECE UofT에서 Space Robotic 연구원(2000년-2006년), Bear Mountain Boats, Ontario, Canada(2011년), Australia Wooden Boats School, Tasmania, Australia(2015년)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 KCL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소에서 카누, 카약 제작 강사로 활동하면서, 2011년 9월 사단법인 물길로를 설립하여 국내에 킹카누와 관련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수상레저 문화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카누 전문가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목순 이사장은 먼저 “국내 수상레저가 문화로 정착되고자 실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장목순 (사)물길로 이사장은 지난 8월 22일 <폴리뉴스> 발행인 김능구 대표와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 이사장은 '킹카누를 통해 수상레저를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리뉴스
▲ 장목순 (사)물길로 이사장은 지난 8월 22일 <폴리뉴스> 발행인 김능구 대표와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 이사장은 '킹카누를 통해 수상레저를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리뉴스

이어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물 문화에 대해 문화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즐겨왔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런 문화들이 없어졌고, 강이나 해안 등은 간첩이 침투하거나 군사지역이거나, 70년대 개발을 하면서 댐을 막으면서 하천이 큰 호수가 되면서 길을 막고 생활 터전이 침몰되는 상황에서 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어왔었다”며 “이러한 물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사)물길로에서 부단히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소년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킹카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킹카누 타기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배려하는 교육적 및 정서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기원 나라사랑 물길로 종주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도 밝혔다.

덧붙여 “카누는 무동력이고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레저로서 적합하다”며 “또한 여러명이 함께 탑승해 상대적으로 저속으로 천천히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안전도면에서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무공해 친환경 카누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 선정 의암호 12인승 킹카누 구석구석 투어 프로그램 통한 사업도 진행중이다”며 “국민들이 수상문화를 많이 접하고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면에서 정부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사)물길로
▲ 사진제공=(사)물길로

이어 “밤에 킹카누를 타고 한강에 나가서 서울을 물 안에서 밖을 보면 아름다운 밤 풍경이 나온다. 반포대교쪽은 샌프라시스코를 연상시키고 새빛섬을 보면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같은 느낌이 들고 남산타워는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이 연상된다”며 “한강도 세계 유수의 강들처럼 풍료로운 강 문화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간에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핵심은 바로 국민 인신 전환이다”며 “카누도 사실 등산처럼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다. 이런 인식의 전환을 위해 우리 (사)물길로에서는 각종 사업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블로그 운영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선전을 많이 해나가면서 수상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다음은 장목순(사) 물길로 이사장 인터뷰 전문

Q : 반갑습니다. 이사장님이 사단법인 물길로 이사장님이시죠? 물길로가 우리나라에 ‘내수면 청정 수상레저 선진문화’를 선도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시오.

A : 수상레저는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돼 있고 이것이 문화로 정착되야지 여가로써 레저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사실 이때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레저가 취미, 오락위주, 잠깐 즐기는 위주였었는데,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가 추구하는것은 수상레저가 문화로 정착되면서 삶의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이것이 하나의 생활로 이어갈수 있는 정착을 시키자 그럼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상레저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등산, 이런것에서 벗어나서 물에서도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는 생활을 추구해보자 해서 사단법인 물길로에서는 수상레저 뿐만 아니라 이것이 친환경적인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 내수면 이라는 것은 강이나 호수를 이야기하는 겁니까?

A : 내수면과 해수면이 있습니다. 해수면은 바다, 내수면은 강이나 호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Q : 우리나라가 물 문화가 한편으로는 상류층에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대부분은 물문화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데요, 예를 들면 해수욕 정도를 하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이런 정도로 인식돼 왔거든요 이것을 바꿔 보자는 겁니까?

A : 우리나라는 조상님들은 물에 대해서 문화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계셨거든요. 뱃놀이 라는 민요도 있고, 사실 이런것들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그런 문화들이 없어지면서 강이나 해안 이런것들은 간첩이 침투하거나 군사지역이거나, 70년대 개발을 하면서 댐을 막으면서 하천이 큰 호수가 되면서 길을 막는 생활 터전이 침몰되는 이러한 개발하고 분단되면서 좋지 않은 인식이 되온 거죠. 물들이. 그러면서 물 가까이 가지 마라, 부모님들이 얘기하시면서 물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이 왔었던 거죠. 사실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 민족이 물을 가까이 하고 물을 즐기는 민족이었는데, 너무 바쁘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침체되었는데 다시 한번 우리가 문화로서 생활로서 여유를 갖고 접근해 보자. 이런 취지입니다.

Q : 이사장님은 특히 카누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상레저 선수 출신도 아니고 카누 전문가라는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A : 카누 전문가로 말씀하셨는데, 잘 타는 사람도 전문가고, 카누를 잘 만드는 사람도 전문가이고 카누에 대한 전문가들은 여러 방향이 있는데 그 중에 저는 카누를 확산하고 잘 설명을 드린다는 것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가 캐나다로 공부하러 가기전에 카누에 대해선 전혀 몰랐습니다.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거기서 일을 했는데, 저의 지도교수님께서 매주 저의 가족을 데리고 저의 아내와 딸을 데리고 카누를 타러 가셨어요. 캠핑 장비와 먹을 것을 싣고 2박 3일, 3박 4일, 어떤때는 일주일씩 섬과 섬을 다니면서 호수에서 여행을 거의 매주 다녔습니다. 카누가 이렇게 자연하고 가깝구나 저희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만납니다. 또 부모님들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카누를 우리가 동네에서 자전거 타듯이 즐기더라구요.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고 사람들이 전혀 못가본 곳을 카누타고 가보고,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카누를 통해서 이런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또 제가 고향이 강원도인데 강원도 춘천에는 좋은 수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카누를 통해서 자연과 친밀해지면서 협동하고 배려하고 이런 것들을 배우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다가 마침 귀국해서 춘천에서 청소년들에게 이런 좋은 문화를 확산하고 생산적인것들을 통해서 좋은 인성과 남을 배려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할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는 취지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Q : 이사장님은 카누 문화의 전파자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실제 카누 제작 전문가도 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 네. 캐나다에서 은퇴한 이후에 피터 보로라는 곳에 테드 모어 라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캐나다에서 수상이 외국 국가 원수한테 선물을 증정할 때, 그 선생님한테 카누를 주문해서 그 카누를 선물하기도 하고 또 영국의 다이애나비나 찰스 왕세자같은 분들에게 카누를 직접 만들어서 드리기도 하고. 캐나다에서는 유명하신 분인데, 그분께 카누를 제작하는 법을 사사 받았습니다. 카누를 만드는 것을 배우고 카누 뿐만 아니라 목조 선박에 대해서 배울 필요가 있어서 그것도 호주에 오든 보트 스쿨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목조 선박, 목조 요트를 만드는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와서 목조 선박, 킹카누 이런 것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 그리고 이사장님이 만드는 카누는 킹카누다. 일반 카누가 아니고 킹카누인데 다른 카누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전문성이 있는지요.

A : 우리가 TV에서 보거나 하는 카누들은 2~3인승 작은 카누들입니다. 시합하는 것도 있고 강이나 호수에서 가끔 볼수 있는 2~3인승인데, 저희가 만드는 것은 12인승 킹카누입니다.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에서도 추구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이런것들을 카누를 통해서 했으면 좋겠다. 이런면에서 2~3인승은 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킹카누 12명이 함께 타서 배려하고 협동하고 또 장거리 여행도 할 수 있는 킹카누를 제작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 아까 말씀하신 캐나다에서 카누를 타고 2박 3일 여행을 다니셨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해보셨습니까?

A : 2016년에 한강에서부터 낙동강까지 6박7일동안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의 박보영 상임이사님께서 40명의 대학생 대원들을 모집해서 훈련을 시켜서 한강서부터 원주, 충주를 거쳐서 낙동강까지,,,

Q : 다 연결돼 있는 건가요?

A : 강들이 연결돼 있지는 않고요. 막혀 있는데는 점프해서 차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고요. 캐나다 같은 경우는 댐이 많지가 않습니다. 물길이 막혀 있는 곳을 포탈이라고 부릅니다 .그런곳은 카누를 지고 1km, 2km, 10km 이동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지고 가기가 쉽지 않아서 그때는 차로 이동을 합니다.

Q : 캠핑도 하고 그랬습니까?

A : 네. 카누 캠핑이 가장 캐나다적인 카누 문화중의 하나입니다. 카누를 타고 강을 건너서 호수를 건너서 하루종일 카누를 타고 가다가 섬을 도착하거나 선착장에 도착하면 캠핑을 하고 다음에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또 카누를 타고 이동을 하고 카누 하나만 하는것도 좋지만 카누 캠핑을 같이 하면 이 자연을 완전히 물과 숲과 산을 오로지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춘천에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이 있습니다. 춘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가 카누를 타고 호수를 건너서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에 내려서 거기서 캠핑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 일단은 춘천에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네요.

A : 춘천이 우리나라에서 카누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입니다. 엘리트 스포츠도 가장 먼저 춘천에서 시작 됐었고요. 지금 같은 카누, 레저도 가장 먼저 춘천에서 시작됐습니다.

Q : 호수 때문에 그렇습니까?

A : 네. 호수뿐만이 아니라 경관이 굉장히 좋습니다. 카누 인프라도 좋고 수도권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카누를 시작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 어느 지자체를 가더라도 카누를 탈만한 좋은 경관들이 많습니다.

Q : 그런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개발돼야 겠네요? 카누 문화가

A : 네. 그렇습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산이라든가 공원을 개발하는데, 그 후에 더 개발해야 될것이 사실은 강과 호수 이런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관광호수를 개발해야 하는데, 동력이라든가, 보트 이런것들은 태생적으로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카누는 무동력이고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레저로서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명이 함께 즐길수 있고 상대적으로 고속이 아니기 때문에 저속으로 천천히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전도에서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많은 지자체에서도 카누 레저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 조금전에 지적하셨는데, 레저에서 중요한게 안전성이잖아요. 안전의 문제, 세월호 때문에 온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카누는 안전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A : 모든 수상레저는 걱정을 해야 합니다. 많이 걱정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보기에 심각할 정도는 아니고요. 카누는 굉장히 저속입니다. 보통 수상레저는 고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도가 굉장히 높은데, 카누는 저속이고 또 동력이 본인이 젓기 때문에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구명조끼와 여러 가지 안전장비를 갖춰야지 승선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복되더라도 탑승인원은 안전하고요. 그리고 카누는 전복되는 것을 사고라고 안합니다. 일부러 전복되서 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이것도 하나의 과정입니다.  큰 배 전복은 사고 맞습니다. 하지만 카누는 가다가 일부러 넘어뜨려서 물에 뛰어들기 때문에 그것을 사고라고 하지 않습니다. 카누는 굉장히 안전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배를 타면 물하고 분리된 느낌이 있는데 카누는 물하고 분리된 느낌이 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기 때문에 물하고 굉장히 친숙해 질수가 있습니다. 킹카누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하구요. 노를 젓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안전한 패들링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카누를 타보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수비게 탈 수 있도록 안정성을 향상시킨 구조로 설계해서 만들었습니다.

Q : 제가 이사장님이 만드신 킹카누를 타봤어요. 금방 말씀하신대로 여러 가지 친환경적이고 처음에는 뒤집어지면 어떻하나라고 걱정을 했는데, 이사장님께서 뒤집어져도 사고라고 하지 않는다. 구명조끼를 입고 타기 때문에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사단법인 물길로가 한강몽땅 사업, 해양벤처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A : 해양수산부에서 2018 해양관광벤처를 선정하는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사)물길로에서 제안한 의암호 구석구석 12인승 킹카누투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한 내수면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Q : 이것은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A :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신규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Q : 그러면 정부가 지원을 해주겠네요?

A : 네. 정부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분하지는 않고요.

Q : 이번에 한강몽땅 사업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까?

A : 한강에서 하는 2018 한강몽땅에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가 함께해서 <서래섬 킹카누투어>사업을 주관했습니다.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31일간 진행이 됐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한낮에는 운행을 못했습니다. 저녁에 6시부터 7시, 8시 새로운 한강의 밤풍경을 저희 킹카루를 통해서 많은 서울 시민들이 보고 새롭게 한강을 조명하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Q : 지금 춘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한강, 엄청난 보고 아닙니까?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제대로 활용이 못되고 있다. 이런 문제제기도 많거든요. 이사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식으로 한강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 : 정책적인 것들은 제가 잘 알 수 없지만 한강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한강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강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포대교라든가, 이런 대교를 통해서 갈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허드슨강이라든가, 시드니를 가보면 지하철을 내려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강이나 호수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그런 시설이 완비가 잘 돼 있는데, 한강은 평일에 가보면 물위에 아무것도 안떠 있습니다. 그냥 물만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큰 도시에 이런 좋은 강이 있는 곳에 이렇게 아무것도 안떠 있는 것은 서울의 한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트라든가, 윈드서핑, 카누 이런것들이 외국에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가득하거든요. 평일에도.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쉽게 즐길수 있는 수상레저가 이미 문화적으로 생활적으로 보편화되 있는거죠. 그런데 우리나라 한강은 접근하기도 어렵고 그런 수상레저를 하려면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있어서 하려다 보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그래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런 누구나 쉽게 가서 할 수 있는 인프라들이 많이 구성이 되면 한강이 몽땅축제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한번 깨달은 건데, 킹카누를 타고 한강에 나가서 이렇게 서울을 보면은 물안에서 밖을 보면 아름다운 밤 풍경이 다 나옵니다. 반포대교쪽은 샌프라시스코를 연상시키고 세빛섬을 보면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같은 느낌이 들고 남산타워는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이고 한강이 굉장히 아름답거든요. 그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던 거죠. 그런 기회가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 박원순 시장이 밤에 킹카누를 한번 타봐야 겠네요. 한강은 박원순 시장이 킹카누를 한번 타보면 모든 것이 설명이 되겠네요. 느낄거고요.

A : 시장님이 타시면 여태까지 시장님이 생각하신 한강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강에서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아름답고 필요하고 누릴수 있고 즐길수 있는 것들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강과 호수를 밖에서 호수를 바라만 봤거든요. 수십년동안 그렇게 해왔기때문에 매일 똑같은 강과 호수를 봐왔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호수나 강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그렇게 봐야지 이 호수가 이 강이 어떤 가치가 있고,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저렇구나 물 안에서 한번 봐야지 물이 귀하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Q : 하다못해 부시장이라도 경험을 해보면...시장은 너무 바쁘니까...

A : 너무 바쁘셔도 꼭 한번 타보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서울시에 한강만한 땅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시장님이 안 와보시겠나요? 한강만한 큰 평지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하면 시장님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와서 보시고 체험하실 것입니다. 한강은 사실은 땅이 한강만큼 생기는 것보다 더 좋은 자원이거든요.

Q : 그 이야기를 제가 꼭 전해드리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한강뿐만 아니라 수상레저는 이 정부에서 그렇게 갈구하는 일자리도 많이 창출한다면서요?

A : 사실은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몇 명 채용하는 것은 증가되는 폭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상 레저는 킹카누 하나가 생기면 거기에 가이드 한명이 생깁니다. 배 한 대에 일자리 한 개가 생기는 것입니다. 배가 10대가 생기면 10명, 100대가 생기면 100명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그것을 관리하는 관리자도 10분의 1정도가 더 생기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수상레저는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상레저는 서비스업일뿐만 아니라 사람이 기계가 할 수 없는 부분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감성도 필요하고 느낌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수상레저가 발달하면 할수록 새로운 일자리는 제조업보다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조업이라든가 건설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레저에 투자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에는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Q : 한편으로 우리의 레저문화는 움직이지 않고 보고 즐기고 이렇게만 하려고 하잖아요. 체험을 통해서 자기 나름대로 땀과 협동이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과정. 이런 부분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A : 사실은 움직이기를 싫어해서라기보다도 재미있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랬을 겁니다. 재미있는 것을 안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재미있을뿐만 아니라 보람이 있고 정말 필요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하려고 할겁니다. 등산은 재미있고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거든요. 수상레저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다면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기꺼이 움직여서 킹카누를 타려고 할 겁니다.

Q : 이번에 한강몽땅 축제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협조가 되었습니까?

A : 아주 협조를 잘 해주셔서 사고없이 안전하게 저희가 큰 힘이 들지 않고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Q : 공무원들도 자기들도 굉장히 놀랬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A : 사실은 올해 너무 덥고해서 많은 기대를 안했었습니다. 다른 종목들은 기대 이하의 효과가 나고. 저희 킹카누는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종목인데,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시행됐습니다. 저희들도 굉장히 반응에 놀랬고, 담당하시는 공무원들도 좋은 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8월에는 춘천에서 킹카누대회도 있다면서요.

A : 네. 2018 춘천레저컵 전국킹카누레이스가 열립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선수단을 모집해서 8월 26일에 대회를 치룹니다. 한팀이 10명으로 구성되서 약 30~50팀 정도가 참가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Q : 전국에서 오는 겁니까?

A : 네.

Q : 아마추어 대회입니까?

A : 네 순수 아마추어 대회이고 학생들과 특히 외국인 팀들이 10팀 이상 참가하기로 하면서. 특별히 외국인들은 한국에 와서 레저문화가 등산, 캠핑, 이런 데에 많이 치중돼 있었는데, 저희가 킹카누 대회를 개최하면서 그들이 캐나다나 미국이나 유럽에서 했던 카누 대회가 한국에도 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적극적으로 킹카누 타는데와서 동참을 하고 이번 대회에도 많이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Q : 금방 말씀하신대로 선진국에서는 강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십오.

A : 유럽이나 캐나다, 미국은 그들의 조상들이 범선을 타고 세계를 항해하던 그들의 후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양에 대한 물에 대한 향수가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만주벌판을 달리던 향수가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물에 대한 향수가 있습니다. 생활안에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범선을 탈수는 없지만 생활을 통해서 카누를 타면서, 조정, 요트를 타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런 것들을 아주 뼈속깊이 문화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카누를 타는 것도 굉장히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타는것처럼 쉽게 접근할수 있고 또 즐기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주고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습득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캐나다같은 경우는 자녀가 결혼하면 선물로 카누를 만들어서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데, 어떻게 가야 될까요?

A : 우리나라도 사실은 반도이기 때문에 해양문화가 발달해야 되거든요. 그리스만 해도, 이태리만 해도 해양문화가 굉장히 발달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해양문화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공무원, 교사 이런 것을 얘기합니다. 우리나라는 커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직업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학생들에게 젊은이들에게 커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나는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요. 나는 카누를 타고 나라를 한바퀴 여행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무엇을 하고 싶냐에 대한 관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에서 추구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카누를 통해서 물을 쉽게 접하고 물에 친숙해지고 물을 통해서 같이 협동하고 개척하고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곳들을 탐험하는 이런 것들을 함양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서 청소년들에게 너 무엇을 하고 싶니 물어보면 해양으로 나가고 싶어요, 대륙으로 나가고 싶어요,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요 이러한 하고 싶은 것들을 얘기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상문화는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여가를 선용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이 물로 나갈 수 있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양으로 갈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그것은 사실은 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넓은 마음이 있는 청소년들은 결국 마음이 생각이 우주까지 닿을 수가 있습니다. 선진국들을 보면 해양에서 시작된 것이 우주산업이 굉장히 발전할 수 있는 모티브가 그런 개척정신, 탐험하고 사람들이 안가본데를 가보려는 데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우리들도 해양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청소년들이 젊은 사람들이 개척, 탐험, 안가본 곳을 가보려고 하는 넓은 마음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시작이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되고 카누를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카누를 통해서 물로 쉽게 나갈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의 가장 이념중의 하나입니다.

Q : 사단법인 물길로 사업이 앞으로 우리나라 내수면을 활용한 교육문화관광발전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 것인지요.

A :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보게 하는 것입니다. 킹카누를 통해서 느림의 물길여행을 경험케 하고 물과 친숙해 지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물위에서 팀워크, 리더십, 배려, 소통을 기를 수 있어서 좋구요, 자연의 품에서 서로가 느끼는 감동과 힐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는 것을 함께 알아가고 싶습니다.

Q : 사단법인 물길로가 추진하고자 하는 수상레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 앞으로의 사업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A : 청소년들, 한창 많은 사회에서 일을 해야할 젊은 분들뿐만 아니라 연세가 많으셔서 레저는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고령층, 몸이 불편해서 수상레저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 다양한 계층을 아울러서 안전한 킹카누를 통해서 수상레저를 접할 수 있게, 수상문화를 전파하고 수상문화가 생활이 될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모든 남녀노소 세대나 계층에 관계없이 수상레저나 수상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저희 큰 목표중에 하나입니다.

Q : 사단법인 물길로에서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A : 저희 킹카누는 굉장히 안전합니다. 3달전에도 앞을 못보시는 분들도 오셔서 킹카누를 타고 물소리와 카누를 타고 만져보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됐었고, 또 킹카누는 자전거하고 연계해서 바이킹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바이크+킹카누의 합성어인데 카누를 타고 강을 건너가고 올때는 자전거타고 돌아오는 바이킹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카누 캠핑, 카누를 타고 섬에 가서 캠핑을 하고 강을 건너가고 또 섬을 한바퀴 돌고 호수를 건너와서 캠핑하고 그 다음날 다시 카누를 타고 이동하고 하는 카누 캠핑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Q : 앞으로 새로운 수상문화를 전개하고 이것이 정착되려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장님께서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적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A : 수상레저가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국민들의 인식이 수상도 즐길만한 곳이다 라는 인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실 수상레저는 관의 허가와 신고라는 굉장히 중요한 항목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거치지 않으면 레저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허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허가를 내주는 관청의 공무원들의 인식의 전환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물은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말씀드린대로 호수가 있으면 호수만한 땅이 새로 생겼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까를 생각한다면 이것을 규제만 해서는 안되거든요.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할 것인지,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것인지를 자꾸 생각할 때 정말 수상문화가 정착되고 발전하리라고 봅니다. 이것을 담당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그런데 국민 안전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A : 안전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러니까 안전이 굉장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안전과 함께 그것을 활용하고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안전히 중요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를 다 없애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항상 교통사고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계속적으로 자동차가 있는 것처럼 물론 수상레저의 안전이 굉장히 중요하죠. 하지만 안전을 중요시하면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수상문화가 정착이 안돼 있는 것 같아요. 정착을 위해서 물길로에서 계속적으로 신경쓰고 활동하시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사업을 시행해야 하는데 금방 말씀하신바대로 핵심은 국민 인식이 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이사장님의 비결이 있으십니까?

A : 많이 초대하고 많이 보여드리고 특히 킹카누같은 경우는 사계절을 수상레저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인식이 수상레저는 여름에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름이 끝나면 수상레저는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정되고 저변 확대가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카누는 사계절 얼음만 얼지 않으면 얼음이 있을때도 아이스 카누라고 해서 사계절 카누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상레저도 등산처럼 계절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것들을 저희가 계속 보여주고 선전하고 블로그도 하고 홈페이지로도 선전하고 많이 노력을 해서 지자체 공무원들도 초대를 해서 이것을 알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Q : 초등학교에 보면 체험학습 시간이 있잖습니까? 그때 와서 카누를 소개하면...

A : 네. 그래서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안전, 교사의 자질, 능력, 전문성 이런것들을 다 검토해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해줍니다.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와서 안전하게 킹카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또 킹카누 트래핑을 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다 준비를 해놨습니다. 아까 말씀하신대로 어린아이들이 카누를 한번 타는 것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아이들이 물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고 닿지 않는 곳을 물을 통해서 갈수가 있거든요. 이런것들을 한번씩 체험해 본다면 어린아이들이 점점 커서 달도 갈수 있고 화성도 갈수 있고 그런 모티브를 어려서부터 줄수 있는 것이 이러한 수상레저 특히 킹카누라고 생각이 듭니다.

Q : 제가 볼때는 박원순 시장뿐만 아니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타보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A : 굉장히 필요합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스카우트에서는 저희 킹카누가 과정 활동중에 포함이 돼 있습니다. 1년에 두차례씩, 봄, 가을에 스카우트 대장님들이 오셔서 그분들이 킹카누를 어떻게 타는지, 탔을 때 안전은 어떻게 지켜야 되는지, 수상활동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단법인 물길로에 와서 훈련을 받으시고 자격증을 받아가시거든요. 스카우트 대원들을 데리고 오셔서 훈련을 하시거든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저희 킹카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과정활동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160개국 청소년들이 우리 새만금에 와서 잼버리를 하면서 킹카누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수려한 호수와 강을 즐기리라 생각합니다.

Q : 킹카누 사업은 사단법인 물길로에서만 하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곳에서도 합니까?

A : 우리나라에서는 킹카누같은 12인승을 가지고 청소년들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곳은 저희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다른데는 2~3인 카누 시설들은 돼 있고요?

A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12인승 킹카누를 시작한 이유중에 하나는 캐나다나 미국에 보면 청소년 활동센터가 있는데, 100년에서 150년된 오래된 센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서는 주로 청소년들끼리 협동하고 배려하는데 이 킹카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12명, 20명, 30명씩 탈수 있는 카누를 제작해서 그것을 통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것은 킹카누다. 킹카누야말로 청소년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인성면에서 또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이 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하면 할수록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기업체에서도 리더십, 갈등관리 이런 프로그램으로도 굉장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부서별로 많이 찾아와서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 우리가 주 5일 근무이고, 52시간, 이런 것들이 제도로써 되면서 놀이문화가 필요한데, 국민들은 어릴적부터 구석방에서 하는 것들이나 젊은층들이 소리지르고 하는 이런 놀이문화밖에 없었기에 참으로 아쉬운 점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 어쨌든 선구적으로 개척해 나가시는 것이네요.

A : 방금 말씀하신대로 놀이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놀이가 단순히 놀이가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 정신적인 효과를 얻기위해서 놀이를 많이 개발하고 실시하는데, 킹카누는 사실 12명이 타거든요. 12명이 타는데, 아무리 힘쎈 사람 혼자 젓는 것보다 약한 사람 두세사람이 젓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쎄다고 빨리 젓는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또는 나는 힘이 약하니까 천천히 저어야지 이것도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보조를 맞춰야 되고 앞에 사람과 호흡을 맞춰야 되고. 그래서 이것이 협동하는데는 협동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협동이 됩니다. 왜냐하면 똑바로 가려면 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로 가려면 또 협동하고 잘 맞아야 되고, 그리고 청소년들이 가장 약한 것 중에 하나가 모험심이 없거든요. 시험을 봐도 1, 2, 3, 4 중에 하나를 고르기 때문에 삐뚤어나가는게 없습니다. 새로운 것이 없으니까요. 100문제라면 100문제 중에 답은 항상 1, 2, 3, 4중에 있거든요. 그런데 킹카누를 타고 한번도 사람들이 안가본데를 가볼수가 있습니다. 킹카누를 통해서 이런것들을 접해본다면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것들이 확산되서 저희 사단법인 물길로 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또 저의 바램은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이 최소한 일년에 한두번씩은 킹카누를 타보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 태양광으로 카누가 가는 것도 개발하신다면서요?

A : 네. 킹카누는 무동력으로 사람이 직접 저어서 가는 기구인데, 저희가 태양광을 이용해서 전기를 발전하고 그것으로 밧데리에 충전해서 전기모터를 돌리는 태양광 목조 선박을 건조중에 있습니다. 많은 호수나 강에서 수상감시선이라든가 해양감시선, 이런것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한 엔진보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엔진보트는 태생적으로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환경감시선이 환경을 감시한다고 하더라도 그 배가 다니는곳 만큼 또 환경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카누가 친환경적일뿐만 아니라 그것을 관리하고 안전을 지키는 친환경적인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배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적인 선박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Q :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새로운 수상문화, 킹카누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 킹카누는 캐나다의 많은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물길로 킹카누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의암호 구석구석 12인승 킹카누 투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접할 수 있는 수상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삼면이 바다이고 국토의 2.3% 내수면을 관리하는 기관 및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킹카누를 타고 돌아보는 국토의 물길에는 감동과 힐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물길로, 상생과 통일의 물길로, 킹카누는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함께 나눠주신 김능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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