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신한금융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 인수 안을 논의한다.  인수가격은 2조3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신한금융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 인수 안을 논의한다.  인수가격은 2조3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협상 중이다.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가격은 2조3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5일 이사회는 인수 후 돌발적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누가 어느 정도 책임을 질 것인지 등 인수에 따른 세부 사항에 신한이 제시할 수 있는 범위를 놓고 이사진의 위임을 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검토해왔다.

6월 말 기준 오렌지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RBC)은 438%로 생명보험업계에서 선두를 다툰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경영상태와 보험가입자에 대한 지급능력을 알아보는 핵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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