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말 4조570억 원이던 차입금을 2018년 8월말 현재 3조1914억 원으로 8656억 원 감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의 차입금 3조3319억 원 보다 1406억원을 추가로 감축한 액수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8월말까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 5112억 원과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유입 5634억 원 등으로 상환 재원을 마련했으며, 단기차입금 비중을 50%에서 30%수준까지 약 20%p 감축하여 올해 차입금 감축목표를 조기달성했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의 기업공개,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 원 미만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영업활동현금 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구조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등급을 상향하여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