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과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서 네 번째) 가 29일 오전 경북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서 네 번째) 가 29일 오전 경북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신임 당대표 체제 속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했다. 이는 TK 지역 외연확장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9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을 비롯한 대구·경북 시도·당 관계자,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이 대표는 “분단 70년을 청산하고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도 있고, 이제 우리당이 전국적 국민정당으로 대구 경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첫 번째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경제문제와 관련해 “단순히 경기부양 대책이나 대규모 대형사업으로 대응하는 정도를 넘어, 근본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말씀드린 대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예산과 정책을 각별히 지원하겠다”며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삶과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자리 예산에 사상 최대 23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다”며 “R&D 예산이 금년으로는 처음으로 20조를 넘었지만 아쉽게도 증가율은 3% 정도로, 좀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당정청 회의, 31일 의원 워크숍, 9월 1일 청와대에서 의원단, 부처장관 전체가 참여하는 당정청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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