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1.9% >한국20.5% >정의12.1% >바른6% >평화2.6%, 정의당 3주 연속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4주차(20~2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40%대를 회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정의당은 3주 연속 하락흐름을 보였다.

C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당대회를 치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3%p 오른 41.9%를 기록,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 한 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민주당은 주 후반 23일(목) 44.6%까지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당 폭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호남, 60대 이상과 20대도 소폭 올랐다. 대구·경북(PK)과 30대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역시 0.6%p 오른 20.5%로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 6·13 지방선거 당내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4월 4주차(21.1%) 이후 약 4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한국당은 주초 21일(화) 23.1%까지 올랐다가, 주 후반 24일(금)에는 18.1%로 내렸고, 상당 폭 오른 TK와 30대를 비롯하여 호남과 충청권,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했으나 PK와 호남은 하락했다.

정의당은 1.2%p 내린 12.1%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0일(월) 13.8%를 기록한 후, 나흘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24일(금)에는 11.2%로 하락했고, PK, 40대와 5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바른미래당 또한 1.3%p 내린 6.0%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는데, TK와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6%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하며 5주 연속 2%대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감소한 14.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5.4%p, 28.1%→43.5%), 경기·인천(▲2.3%p, 45.0%→47.3%),광주·전라(▲1.7%p, 52.4%→54.1%), 연령별로는 40대(▲6.2%p, 42.4%→48.6%), 50대(▲5.0%p, 32.8%→37.8%), 60대 이상(▲1.2%p, 28.6%→29.8%), 20대(▲1.0%p, 47.1%→48.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p, 18.4%→23.0%)과 진보층(▲4.5%p, 55.2%→59.7%)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3.8%p,26.0%→22.2%)과 30대(▼2.4%p, 53.1%→50.7%)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7.7%p, 33.6%→41.3%), 광주·전라(▲3.4%p, 5.8%→9.2%), 대전·충청·세종(▲1.8%p, 20.4%→22.2%), 연령별로는 30대(▲5.2%p, 11.4%→16.6%), 20대(▲2.6%p, 14.0%→16.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5%p, 18.2%→19.7%)에서 주로 올랐다. 부산·울산·경남(▼2.7%p,23.7%→21.0%)과 50대(▼3.0%p, 24.7%→21.7%)는 내렸다.

정의당은 부산·울산·경남(▼4.4%p, 13.2%→8.8%), 광주·전라(▼3.0%p, 14.3%→11.3%), 경기·인천(▼2.2%p, 15.1%→12.9%), 연령별로는 40대(▼4.9%p, 21.2%→16.3%), 50대(▼3.3%p, 15.9%→12.6%), 30대(▼2.4%p, 13.6%→11.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1%p, 20.6%→18.5%), 보수층(▼1.8%p, 6.8%→5.0%), 중도층(▼1.0%p, 12.3%→11.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3.2%p, 8.0%→11.2%)과 20대(▲3.7%p, 7.0%→10.7%)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대구·경북(▼4.7%p, 12.0%→7.3%), 광주·전라(▼4.7%p, 9.8%→5.1%), 부산·울산·경남(▼3.8%p, 9.1%→5.3%), 경기·인천(▼1.0%p, 6.4%→5.4%), 연령별로는 30대(▼5.5%p, 8.7%→3.2%), 60대 이상(▼3.2%p, 9.1%→5.9%), 40대(▼1.3%p, 7.2%→5.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9%p, 11.1%→9.2%)과 진보층(▼1.9%p, 4.0%→2.1%)을 중심으로 내렸다. 대전·충청·세종(▲3.0%p, 4.1%→7.1%)과 20대(▲3.7%p, 3.7%→7.4%), 보수층(▲1.0%p, 6.4%→7.4%)은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광주·전라(▲1.5%p, 6.7%→8.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1%p, 2.6%→4.7%)에서 상승한 반면, 40대(▼1.6%p, 3.0%→1.4%)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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