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해찬 지도부 출범에 한 목소리로 “원팀”과 “단결”을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5일 저녁 페이스북에 이해찬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 “오늘(25일) 위대한 민주당원의 선택으로 더불어민주당 자랑스러운 새 지도부가 선출됐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의 자산과 저력은 물론, 당당한 100년 정당의 꿈과 미래를 아낌없이 보여준 화합의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이 멀고 험난하다. 새 지도부의 어깨가 결코 가볍지 않다. 다시 원팀 정신으로 단결하여 해내야 할 일이 많다”며 “새 지도부가 이끄는 우리 당이 가장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곳은 첫 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다. 절박한 민생문제를 살피고 해결하는데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오늘 선출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더 튼튼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저도 새 지도부와 함께,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에게 부여된 과제는 자명하다.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을 승리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 적폐의 귀환을 막아내기 위해 조금의 빈틈도 보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며 비아냥 듣던 과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해 국민의 신뢰를 획득해야 한다. 그러니 ‘원팀’이 되어 철통같이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원팀’의 한명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다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