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여당 지지율 우수한 편...서민 어려움 해결 필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여야 합동 평양 방문을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여야 합동 평양 방문을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최종 점검에 나섰다.

24일 오전 10시께 이해찬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가 되면 여야합동으로 평양을 방문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말씀하면서 오는 9월 방북 시 원내대표단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 하셨다”며 “저도 가능한 많은 여야 의원들이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요구하는 것은 당의 개혁노선을 강화해주고, 적폐를 더 청산하라는 요구,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단합해달라는 요구가 강하다”며 “당이 당원과 대의원의 여론에 따라 공정하고 현대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다음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고용쇼크와 관련한 질문에는 “고용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보도되는 것 봐서는 최저임금 문제 소득주도 성장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되는데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 보장형을 기저 깔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개발 혁신 성장에 도모를 같이 해야 한다”며 “혁신성장은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몇 년 후에 효과 나타나기 때문에 조급하게 경기부양으로 경제 운영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의 규제완화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선 “상황에 맞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남북, 외교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면서 70%대를 고공유지 하다가 50%대로 내려왔는데 역대 대통령 지지율로 봐선 집권 2년 차의 50%대 중반은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당의 지지율도 여당의 지지율로 나쁜 지지율은 아니다”라면서도 “긴장하거나 방심해선 안된다. 늘 지지율을 방어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당이 개혁과제와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가동해 서민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