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전남 목포시 연산동 완충 녹지공원 앞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2018-8-23.<사진=김훈. 페이스북 캡처>polinews.co.kr
▲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전남 목포시 연산동 완충 녹지공원 앞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2018-8-23.<사진=김훈. 페이스북 캡처>polinews.co.kr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제주도를 강타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전남 서해안 쪽으로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인 목포지역은 앞바다 물결이 높아지면서 여객선의 발길이 모두 묶여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솔릭은 23일 밤 9시쯤 목포 40㎞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과 가거도에서는 초속 30m가 넘는 강풍과 함께 3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등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해남 공룡화석지의 인공 조형물도 강풍으로 무너졌다. 인근 무안공항 여객기도 모두 결항된 상태다.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도 모두 통제된 상황이며 어선 2만7천여 척도 가까운 정박지로 피항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3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길이 2㎞의 고흥 거금대교 운행을 전면 통제했다.

 

전남 서남권은 24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최고 4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초속 최대 5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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