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1.3% >한국21.9% >정의12.8% >바른미래5.8% >평화2.9%, 민주 하락세 멈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4주차 주중집계(20~2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주 중반에 상당 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고 2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55.5%(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6.4%)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0.3%p 오른 38.7%(매우 잘못함 22.7%, 잘못하는 편 1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5.8%.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야당의 ‘고용참사, 소득 주도성장 폐지’ 맹공과,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으로 주 초반 5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주 중반 상당 폭 반등하며 55%선을 유지했다.

지난주 금요일(17일) 57.1%(부정평가 37.9%)를 기록한 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되었던 20일(월)에는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후 야당의 ‘고용참사’ 공세가 강화되고 관련 언론보도가 확산하며 56.3%(부정평가 38.5%)로 내린 데 이어,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폐지와, 장하성 정책실장 사퇴 공세가 이어졌던 21일(화) 52.4%(부정평가 41.2%)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이었던 22일(수)에는 정부·여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발표와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 소식이 알려지며 56.6%(부정평가 37.6%)로 상당 폭 반등, 50%대 중반을 회복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 9.5%p, 44.6%→54.1%)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5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41.3%, 한국당 21.9%, 정의당 12.8%, 바른미래당 5.8%, 평화당 2.9%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7%p 오른 41.3%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한 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와 경기·인천, 50대와 4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대구·경북(TK)과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0%p 오른 21.9%로 3주째 상승, 6·13지방선거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 4월 4주차(21.1%)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은 TK와 호남, 충청권, 20대와 30대, 40대,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다. PK와 50대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내린 12.8%로 3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다. 정의당은 호남과 PK, 경기·인 천, 5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충청권, 서울, 20대에서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TK와 30대, 진보층에서 이탈하며 1.5%p 내린 5.8%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5%대로 하락했고, 호남에서 10%대를 회복한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9%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5%p 감소한 13.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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