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주춤해지면서 가을을 기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패션이다. 가을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분위기도 달라지는 만큼 의류를 비롯해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잡화 역시 감각적인 상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패션기업은 가을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맨투맨부터 신발까지’ 이랜드 스파오 가을 상품   

이랜드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스파오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랜드 스파오에서 선보이는 가을 의류 제품(맨투맨, 후드). <사진=이랜드 제공>
▲ 이랜드 스파오에서 선보이는 가을 의류 제품(맨투맨, 후드). <사진=이랜드 제공>

이번에 출시한 스파오 레터 맨투맨은 기모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높인 상품으로 그래픽 색상배색을 적용시켰다. 이 상품은 루즈핏 스타일(여유롭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스파오 라인 배색 후드 풀오버는 간절기에 잘어울리는 색상으로 안감에 기모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이 높다. 소매 절개배색과 컬러감 있는 줄무의가 포인트로 자수와 등판에 자수와 나염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스파오 캔버스화는 안쪽에 지퍼가 있어 신발을 벗기가 편하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2종으로 구성됐다. 스파오 쿠키크림 플랫폼25는 플랫폼 스타일에 굽(3.5cm통굽)이 있어 키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 또 폭이 넓은 벨크로가 포함돼 발등을 잡아준다. 이들 제품 가격은 모두 1만9900원이다.

LF 핏플랍 테사 프린지 로퍼

<strong></div>LF 핏플랍 테사 프린지 로퍼. <사진=LF 제공></strong>
LF 핏플랍 테사 프린지 로퍼. <사진=LF 제공>

LF가 선보이는 영국 신발 브랜드 핏플랍 ‘테사 프린지 로퍼’는 천연 소가죽에 두겹의 스웨이드 프린지가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프린지와 함께 리본 디테일이 가미돼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주고 핏플랍만의 인체공학 중창 기술이 적용돼 착용감이 좋다. 특히 도시적인 느낌의 슬렉스나 여성스러운 치마와 함께 코디하면 오피스룩(사무실 의류) 및 캐주얼 가을 패션 등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가을 가방 신제품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MARNI)’는 가을‧겨울 시즌 캐디 소프트(CADDY SOFT) 백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 시계방향 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MARNI)’ 가을‧겨울 시즌 캐디 소프트(CADDY SOFT) 백과 크리스찬 루부탱 마닐라카바 핸드백, 끌로에 로이 버킷백.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사진 시계방향 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MARNI)’ 가을‧겨울 시즌 캐디 소프트(CADDY SOFT) 백과 크리스찬 루부탱 마닐라카바 핸드백, 끌로에 로이 버킷백.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캐디 소프트는 가죽 소재(양가죽 및 말가죽, 미타도 실크 소재도 적용)로 제작한 숄더백이다. 이 제품은 클래식한 스퀘어 형태의 가방으로 제품 전면에 적용된 금속 원형 장식은 캐디백을 상징하는 요소이자 자석 잠금 장치로 기능한다. 숄더 스트랩은 금속 체인과 가죽이 연결됐다. 색상은 보라색과 짙은 흰색, 검정색 등 다양한 색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Chloé)는 로이 버킷(Roy Bucket) 백을 출시했다. 로이 버킷백은 바구니형 가방으로 상단 양 끝에 오버사이즈 ‘O’ 링이 피어싱처럼 고정된 것이 특징이다. 상단에 매듭으로 여닫을 수 있는 캔버스(천) 막이 적용됐으며  기본 줄 외에 탈부착 가능한 긴 줄이 추가적으로 부착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소가죽으로 제작됐으며 검정색, 갈색, 회색, 하늘색 등 단색 제품부터 ‘작은말’ 자수가  전적으로 적용된 디자인도 출시된다. 색과 색 사이 경계선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스푸마토(Sfumatto)’ 기법을 사용해 그라데이션 효과가 드러나는 페이턴트(에나멜 가죽) 소재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은 남부 아시아 여성 장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아세안의 위대한 여성’ 기관과 협업해 제작한 마닐라카바(MANILACABA) 핸드백을 출시했다.

이 핸드백에 적용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섬세한 자수 패턴은 필리핀 전통 의상에서 차용한 것이다. 가방 전면에는 ‘시퀸(Sequin; 반짝거리는 얇은 장식 조각)’과 면사를 사용해 자수로 표현한 ‘지프니(Jeepneys)’ 문양이 포인트로 적용됐다.

마닐라카바는 크리스찬 루부탱이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인상적인 나라를 테마로 제작한 ‘카바(Caba)’ 시리즈의 하나로, 다양한 민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필리핀의 여러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마닐라카바는 ‘데님 블루’와 ‘블랙 새틴’ 두 가지 디자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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