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노트9’와 함께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 3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에도 통합된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스마트 워치의 브랜드를 ‘갤럭시 워치’로 변경했다.

8월 24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 미드나잇 블랙 46mm, 42mm, 미드나잇 로즈 골드 42mm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 미드나잇 블랙 46mm, 42mm, 미드나잇 로즈 골드 42mm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으며, 최초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해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색상은 실버 46mm,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42mm 제품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다양해진 워치 페이스와 각각 22mm, 20mm의 표준 스트랩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472mAh의 대용량 (갤럭시 워치 46mm 기준) 배터리와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일반적으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42mm 45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이 가능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정교해진 수면 관리,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을 39종으로 확대했다. 심박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과 호흡 가이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수면 단계와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 스크래치에 강하며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해졌으며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을 탑재했다.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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