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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탁월한 조직에는 있고 평범한 조직에는 없는 결정적 한 가지

“단번에 사로잡고 은밀하게 스며드는 PI전략”

리더 개인의 아이덴티티가 조직으로까지 연결되어 남다른 성과를 내는 것은 왜일까? 리더에 따라 조직의 이미지는 물론, 명운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탁월한 리더, 최고의 조직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인가. 불확실함이 가득한 경쟁의 세상에서 승자가 되려면 열심히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실에 바탕을 두고 본질에 충실하되 매력적으로 드러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 그 결정적 차이는 바로 PI전략에 있다.

언제부턴가 기업을 대표하는 CEO들은 그 자체로 기업을 평가하는 요소이자 기업 흥망을 결정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정치인 또한 마찬가지다. 리더의 품격이 국격을 결정하고 그 나라의 어젠다를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이처럼 조직 리더의 아이덴티티가 조직의 가치 및 지향점과 성공적으로 만나 합일점을 찾는 것이 PI(President Identity)다.

저자는 전 세계 최고 리더들 중 10명을 선별해 그들의 PI전략은 물론 인물에 대한 해석을 구체적 사례들과 함께 제시한다. 우리를 쳐다보는 1억 개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의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와 1인자를 꿈꾸는 이들, 1인자를 만드는 참모, 홍보 전문가, BI와 CI 담당자, 홍보직 지원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탁월한 리더이자 최고의 인플루언서를 만드는 핵심 전략!

기업 이미지가 PR(Public Relation)이나 광고에 의해서 결정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은 CEO 한 개인에 의해 기업의 전체 이미지가 좌지우지되는 CEO PI의 시대다. 이 책에서 다루는 PI는 ‘President Identity’의 약자로, 국가나 기업 또는 조직의 오너나 리더의 총체적인 정체성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메시지, 행보, 이미지 등 대중에 의해 기억되는 것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통치와 경영의 적극적 행위도 담겨 있다. 잘 구축된 PI는 기업의 주식 가치, 브랜드 이미지, 평판 등 조직의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뿐 아니라 기업 내부적으로도 PI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PI를 통해 구성원이 자기 조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충성심을 갖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기업 오너 및 그 일가들의 도덕성이나 위법 행위 등이 밖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는 일이 많았다. 오너 리스크는 그들 개인뿐 아니라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 경제인뿐인가? 전직 대통령 2명이 연달아 구속되는 비극적 사건을 겪기도 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PI의 가치와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미국의 한 리서치회사에서 실시한 기업 시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부정적 활동을 알게 되었을 때 소비자의 91퍼센트는 ‘그 회사의 제품을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그런 회사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83퍼센트였다. 당장의 이익 추구가 아닌, 장기적인 성장번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사회 구성원 전체의 행복을 위한 도덕성을 제1의 가치로 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보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조종하는 법!

저자는 PI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학문적 영역에서 깊이 탐구하기보다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정례화된 원칙이나 법칙을 강조하기보다 해석에 포커싱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1억 개의 눈에서 해석된다. 그런 후에야 세상에 존재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해석’이다. 모든 것은 1억 개의 눈으로 해석된 후 생명을 얻는다. 진짜 당신이든 만들어진 당신이든,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당신이 아니고 타인의 눈이다. 설사 당신이 다른 사람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실조차 누군가의 눈으로 그렇게 풀이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1억일까?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1억이라는 숫자는 우리나라 국민 5천만 명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그 속뜻은 ‘우리의 모든 언어와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각각 보이고 해석된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지만, 현실감 있는 ‘1억’이라는 숫자를 통해 그 상징성을 담고자 했다고 밝힌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 역시 《1억 개의 눈》으로 정했다.

현대사회에서 PI전략은 갈수록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으로 진화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계층이나 개인별로 획득할 수 있는 정보의 채널이 크게 다르지 않다. 게다가 전파 속도가 실시간으로 빨라지면서, 파급력 있는 사진 한 장이면 게임이 끝나는 세상이 되었다. 따라서 PI를 구축하기 위한 행위는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다.

저자는 “PI는 본질적으로 조직을 수반하는 행위다. 대통령은 정부를 상징하고, CEO는 기업을 대표한다. 그래서 PI와 CI는 기술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분리하기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속적인 국가와 기업의 활동에서 대중은 CI보다 PI로 평가하고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한다. 국가의 정책이나 기업의 사업적 행위보다는 자신이 쉽게 수용하고 소비한 리더의 메시지와 이미지가 그 국가와 기업의 본질로 인식된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 책에 ‘법칙’이라고 할 만한 것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국가를 운영하는 현장과 기업을 경영하는 전쟁터에서 터득한 생기 있는 관점을 함께 나누는 이름 없는 조언자가 되고자 한다.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면, 세계 최고 리더 10명이 구사해온 PI로부터 보석 같은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카드뉴스] 현대차-카드사, 수수료율 인상 갈등…신한·삼성 등 가맹계약 해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카드뉴스] 깊어져만 가는 르노삼성 노사 갈등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28일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공동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르노그룹이 ‘기술사용료, 연구비, 용역수수료, 광고 판촉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요구했다”며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무리한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르노삼성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은 해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임단협 협상 세부 안건조차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파업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역시 “3월 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6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차례에 걸쳐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르노삼성 협력사들과 부산상의는 “임단협 지연과 파업으로 협력사와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르노삼성 노사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상황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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