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신화 에릭(문정혁. 40)의 신부 나혜미(28)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나혜미는 8일 소속사를 통해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김사경 극본, 홍석구 연출)에 출연한다"며 복귀소식을 전했다.

나혜미는 지난해 7월 신화 에릭과 결혼식을 올린 이후 연기 활동 휴식기를 가져왔으나 결혼 후 첫 작품으로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하며 컴백을 알리게 됐다.

'하나뿐인 내 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 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자룡이 간다'와 '불어라 미풍아' 등 인기 주말극을 집필했던 김사경 작가가 글을 쓰고 '골드크로스',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갔던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으며 '하나뿐인 내 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에릭과 나혜미는 5년여 열애끝에 지난해 7월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의 주례, 베들레헴 찬양단의 축가로 경건하고 조용하게 진행됐으며, 신화 멤버 전원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과 윤균상, 예지원 등이 참석해 두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띠동갑 커플인 에릭 나혜미는 여러 번의 열애설에도 이를 부인하다, 지난 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5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이 열애를 인정했다가 뒤집은 바 있다. 하지만 신화콘서트 스키장 마트 등에서 이들 커플의 목격담이 꾸준히 이어져 네티즌들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2013년 페이스북에 "6개월 전 피시방에 있는데 에릭과 나혜미가 내 뒷자리에서 게임하며 담배를 폈다"며 "게임하면서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혜미가 에릭에게 여보라고 한 것 같기도 하는데 잘못 들었다고 하기엔 여보란 소리 3번 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일명 '성지글'로 부르며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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